요즘 모과나무 수형을 잡으려고 전정을 하는 중에 있습니다
전정은 처음이라 어딜잘라야 어디로 나오는 지 몰라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어요
제 마음대로 컨트롤되지 않으니 '맞다 식물도 생물이네' 체감할 수 있는 것 같아요
모과는 대부분 수직형으로 자라는 데 특이하게 짧은 Y형으로 나오는 모과나무가 있어서 다시한번 그런 모과나무 수형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
이식하다가 상처가 있었는 지 수형이 참 이쁘게 만들어졌어요!
보통 모과나무
짧은 Y형 모과나무
총 3가지 방법을 생각해 봤습니다
1) 모과 새싹의 새순을 잘라준다
2) 모과 새싹의 새순 옆부분은 살짝 상처를 내준다
3) 모과 새싹이 5cm정도 되었을 때 떡잎까지 묻어 겉가지가 일찍 나오게 한다
그림으로 설명하자면
1) 새순 잘라줌
2) 새순 살짝 상처내줌
3) 떡잎 묻어주기
세가지 방법 중에 어떤 방법이 가장 유력할까요? 아니면,, 아무것도?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