클래스 수강 전
저희 집의 홍콩야자 맨 윗 새순을 제거해 준 후
더이상 크지않고 새잎도 나오지 않아서
클래스를 들으며 선생님께 상담을 받았었죠 ㅎㅎ
선생님 말씀대로
집에와서 두 눈 질끈 감고
홍콩이 줄기의 3/1부분을 가위로 똑 잘랐어요.
그리고 잘린 줄기는 혹시나 싶어서 이파리 모두 떼어내고
작은 소주잔에 물꽂이를 해두고
화분에 남은 줄기와 함께 새잎을 기다리고 있었는데…
어머나 세상에!!
두 줄기에서 모두 새잎이 동시에 나오기 시작하더라구요.
시간은 다소 걸렸지만
정말 작고 귀여운 애기 이파리들이 나오기 시작하는데…
너무너무 작고 이뻐요ㅎㅎㅎ
요즘 요것들 크는 거 보는 재미가 있네요.^^
물꽂이한 녀석은 아직 뿌리는 나오지 않아서 뿌리를 기다리고 있어요.
줄기를 댕강 잘랐을때는 마음이 영 안좋았는데
힘을내어 새잎을 돋우는 것을 보니
너무 기특하고 예쁘네요~
4월에 클래스 수강한 보람이 있어요~^^
이제는 두려워 하지 않고 가지치기를 해보려구요!
무늬홍콩야자도 잘 자라고 있어요
쑥쑥 잘 크는 중이라 배운대로 조만간 가지치기를 해줘야 될 것 같네요~